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류정식 기자회원] 전남 서남권 중심 도시 목포시의 역할이 중요시 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 서남권 공약 실현을 지키기 위한 전남서남해안권 광역행정협의회가 목포에서 열리며, 그 역할에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서남해안권 광역협의회는 2007년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 되었지만 2016년 박홍률 시장을 비롯해 7개 시군 단체장이 지역 현안 공동 대응과 행정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광역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을 도모하며 부활했다.
이번 협의회는 목포와 영암 등 전남 서남권 9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3일 목포에서 열릴 예정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서남권 공약사항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공약사항으로 제출했지만 제외된 시군 지역현안 사업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19대 대선에서 채택된 전라남도의 공약은 에너지신산업 메카 육성 국립심혈관센터 건립 등 광주 전남 상생공약 2개를 비롯해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 해경 제2정비창 유치와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 플랜트산업 추진, 광양항 경쟁력 강화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 서남권 해조류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 생물의약 집적단지 조성, 등 총 10개 공약, 48개 세부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16조 1천억 원 규모다.
한편 박홍률 시장은 가뭄에 고통 받고 있는 무안군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뭄 해갈을 위한 달산수원지 물을 농업용수로 방류할 것을 지시했다. 실질적인 광역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달산수원지 방류는 무안군이 목포시에 농업용수 사용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박 시장은 지난달 30일 달산수원지를 직접 방문 현장을 살펴보고, 모내기 전까지 달산수원지 물이 농업용수로 사용될 수 있도록 즉시 방류할 것을 지시했다.
박홍률 시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목포시 공무원이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무안군 농민의 고통에 동참하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