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공고, 교육부주관 ‘안전교육 공모전’ 최우수상
경북공고, 교육부주관 ‘안전교육 공모전’ 최우수상
  • 김을규 기자
  • 승인 2014.08.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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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지훈, 손태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경북공업고등학교(중구 남산로 교장 김중곤) 패션신소재설계과 2학년 손태원, 김지훈 학생은 교육부에서 주관한 '안전교육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여 500여 팀 중 40여 팀이 수상하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우수상의 영예 및 교육부 장관상,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관으로 6월 18일 ~ 7월 18일 한 달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에 관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고, 7월에 공모작들을 심사하여 지난 26일오후 3시부터 교육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공고 손태원, 김지훈 학생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S.S라는 것으로 Student Safer의 약자이다. S.S는 학생회와 유사한 형태를 띄며, 학교 안전을 담당할 학생들을 선발하여 안전보건공단 등 전문 기관에서 전문 교육을 받아 교내 또는 교외활동을 할 때 안전요원 역할도 하고, 교내 안전교육 시 보조 강사 역할 등을 하여 또래 친구들의 안전사고 예방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상자인 김지훈, 손태원은 “이번 세월호 사건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안전 교육 공모전에 지원하게 되었다. 우리 스스로가 친구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 주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생각되어 만들어 보았으며, 이것이 전파되어 안전한 학교에서 친구들이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였다.

김중곤 교장은 “세월호의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하여 온 국민이 깊이 있는 고민과 반성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 사건이 헛되이 되지 않게 실천으로 이어지려면 우리 모두가 각자의 노력을 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에서 실제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더욱 뜻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한 모든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안전교육 책자로 제작되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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