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월산동 <한국실버복지회> 알뜰매장을 찾아서
광주 남구 월산동 <한국실버복지회> 알뜰매장을 찾아서
  • 신문식 기자회원
  • 승인 2014.08.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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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랑 day>를 계속 할 수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간절히 부탁
▲ 효사랑 day 때의 사진을 보고 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 
한국 실버복지회(회장 박흥배)는 헌 옷 신발 등, 중고품을 수거. 기증. 위탁한 중고품을 깨끗하게 세탁 정리하여 매주 화요일에 광주공원에서 알뜰 개미시장을 개장 판매하였으며 그 수입금으로 어렵고 가난한 어르신들에게 음식대접을 하여 배고픔을 해결해주었던 사단법인 노인을 위한 복지단체이다.

광주 남구 월산동 수박등길 무진중학교 사거리 우리 병원 지하실에 자리 한 <한국 실버복지회> 알뜰매장을 30일 11시경 찾아갔다. 알뜰매장의 경영이 어려운 만큼이나 병원 지하실에 매장과 사무실이 있었다. 간판은 건물에 부착하지 못하고 선간판으로 세워있었다.

한국 실버복지회 사무실에는 박흥배 회장의 경륜만큼이나 많은 표창장. 임명장. 위촉장 등이 박 회장의 그간 경륜과 활동을 말해주고 있었다.

박 회장은 “한국 실버복지회 운영이 잘 되었을 때는 매주 화요일 광주공원에서 헌 옷. 구두 등, 각종 중고품 수집물품을 파는 알뜰 개미시장을 운영하여 그 수익금으로 <효사랑 day>를 열어 불우한 노인들에게 배불리 음식 대접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나가면서 “잘 먹고 갑니다.”는 인사말에 “어떨 때는 가슴이 찡한 적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때를 회상하는 듯 한참 생각에 잠기다가, “가난과 배고픔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은 서민의 가난과 배고픔을 절대 모른다.”고 말했다. 그리고 “배고픈 노인들에게 일주일에 밥 한 끼라도 배불리 먹게 해주었던 것이 생전에 가장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도 알뜰 개미시장을 매주 화요일에 개장하느냐고 묻자 “지금은 헌 옷가지 등, 물품을 거둬가는 단체가 많아서 <한국실버복지회>에 연락이 거의 없고 아시는 분들이 자기가 입지 않는 옷을 가져다줄 정도다.”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알뜰 개미시장을 운영하여 <효사랑 day>를 운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 “헌 물품이나 옷 등은 손질해야 할 텐데 그것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박 회장은 “좋은 일로 세상을 살다 보면 도와주려고 오는 사람들이 많더라. 무료봉사원들이 와서 빨 것은 빨고 다리미질 할 것은 다리미질을 하는데 요즘은 거의 다리미질 할 것은 거의 없다.” 고 말했다.

박 회장님은 “모든 물품을 기증. 수거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위탁판매도 한다면서 위탁판매는 수입금의 50%를 돌려드려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게 해준다.”고 말했다.
▲ 각종 신발들이 알뜰매장에 진열되어 잇다.
 

한국 실버복지회 사무실과 알뜰 매장은 광주 남구 월산동 중앙로 무진중학교 사거리 우리 병원 지하에 있으며, 전화는 062-365-8228번이다.

박 회장은 “시민들이 입지 않고 장롱에 채워둔 옷들을 필요한 사람들이 입을 수 있도록 해주면 그 수입금은 배고픈 불우이웃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하면서 “팔수 있는 좋은 옷들은 위탁판매도 하니 시민들의 많은 문의와 협조 및 매장이용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실에 사무실과 알뜰매장에 진열된 많은 상품들은 대체적으로 잘 정리 정돈된 상품들이 많이 있었으며, 어렵고 가난한 이웃 노인들을 위해서 고군분투하시는 한국실버복지회에 독지가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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