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조남철, 이하 방송대)는 ‘북한 사회와 주민 생활’ 통일교육 강좌를 9월 신규 개설하고 8월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 5월 방송대가 통일부와 통일교육 교과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통일 및 북한 관련 과목의 사이버강의 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하기로 하면서 개설됐다. 통일교육원에서는 강좌를 위한 강사진을 제공하게 됐다.

통일교육원 정은찬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총 15차시에 걸쳐 <북한이해의 관점>, <북한의 정치>, <북한변화에 대한 고찰>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북한 사회와 주민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통해 남북한 간 이질성을 극복하고, 북한 주민에 대한 포용정신과 건전한 통일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했다.

방송대 재학생의 경우 학습 진도율 80% 이상이면서 평가 점수 60점 이상일 시 3학점 인정이 가능하며, 재학생 및 졸업생, 프라임칼리지 기수료생은 수강료 10%가 할인된다.

이동국 프라임칼리지 학장은 “그동안 사이버 통일교육은 주로 교원·공무원 대상이었지만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통일관련 대학교육의 맞춤형 교육콘텐츠가 새롭게 마련됐다”며 “17만 방송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통일교육을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사회와주민생활>교과목은 통일 및 북한 사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prime.knou.ac.kr) 또는 전화(02-3668-4433~4)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