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외교부와 유엔 산하 국제기구 세계식량계획(WEP), 국제 NGO단체인 NEI의 다자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 콩 재배기술 및 품종개량법 등 최신 농업기술의 노하우 등을 교육함으로서 아프가니스탄 농업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콩 재배 기술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두류유지과, 두유 제작업체인 정식품,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포스코 등을 방문해 현장 체험 및 실습 등을 하게 된다.
최철 경북대 국제농업훈련원장은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여자와 어린이들의 단백질 부족은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였고, 요리에서 ‘콩’은 필수적인 재료 중 하나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콩’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이번 콩과 관련된 특성화된 수업 및 견학을 통해 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프가니스탄의 콩 산업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대 국제농업훈련원은 1990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83개국 565명의 농업연수프로그램 수료생을 배출했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개발도상국가의 우수한 인재들을 초청하여 원예작물을 비롯한 다양한 농작물 생산기술 및 정책 등 우리나라의 발전된 농업기술을 보급하며 개발도상국 농업경제발전 역량강화 및 한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우호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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