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2동 공원부지 공사현장 언덕무너져 인근 아파트 황토물 폭포
광주 남구 백운2동 공원부지 공사현장 언덕무너져 인근 아파트 황토물 폭포
  • 신문식 기자회원
  • 승인 2014.08.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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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감증과 무사안일의 병폐를 근절시켜야 국민이 안전하다.
▲ 주택조합에서 공원용지에 우회도로를 개설하려다 중단 된 곳에서 토사가 밀려 사고발생.
▲ 황토마사로 형성된 언덕은 10년전에도 사고가 발생한 위험지구. 관계 당국의 무사안일로 방치. 주택조합측에서 도로개설이 중단되면서 사고가 발생.
25일 13시경에 쏟아진 폭우로 광주 남구 백운동 264-17 대양맨션 뒤편 공원용지를 주택조합에서 우회 도로를 만들려고 언덕을 팠다가 중단되었는데 마무리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언덕이 2 곳이 무너져 아파트로 황토 물이 폭포를 이루면서 밀려와 아파트 마당 주차장이 황토물로 가득하였다.

대양맨션 뒤 언덕 공원용지 토사 사고는 전에도 발생했고 폭우만 쏟아지면 사고 발생률이 높은 위험지구이지만 관계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

아파트 주민 “서인석(전 아파트 회장) 김정례. 대양슈퍼 사장은 황토 물 폭포를 목격하고 비가 계속 왔더라면 큰일 날 번했다.”고 말했다.

서인석 전 회장은 “남구청에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서 현장 사무소에 전화했더니 사람들이 나왔다.”고 했다. 현장 사무실에서 나온 분들은 “비가 와서 처리할 수 없으므로 비가 그치면 처리를 한다고 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6일 9시경에 물탱크차가 와서 아파트 마당청소는 했으나 황토가 무너진 곳은 그대로 남아있다.

남구청 주택 팀 김정민 씨는 “주택조합 측에서 도로를 개설하려다가 토사 사고가 발생하였으므로 주택조합과 연락을 해서 영구적으로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고 작은 공사를 할 때는 자연적 기상상태를 대비해서 안전하게 준비를 했어야 함에도 관계 당국의 감독소홀과 시공사 측의 안이한 시공 준비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는 산사태 사고를 많이 목격했고 학습도 많이 했음에도 반복하는 것은 안전 불감증과 무사안일의 중병에서 헤어나지 못한 결과이다.

세상만사가 국민 안전에 있다. 대통령의 정치철학도 안전행정이다. 그래서 안전행정부로 명칭을 바꾼 것을 왜 모를까? 
▲ 26일 아침에 물탱크 차가 와서 마당청소를 하고 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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