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 전시회'가 민족문제연구소와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회의 주최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계속 광주 동구 금남로 4가 지하철 메트로 갤러리에서 계속되고 있다.
신흥무관학교는 경술국치인 1910년 이듬해인 1911년 6월 망명한 독립투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투사 양성 교육기관이었다.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힘들고 어려울 때에 이회영, 이상룡 등 서간도에 망명한 애국지사를 중심으로 설립된 독립투쟁 목적의 독립군 전사 양성소였으며, 1920년 일제의 압제로 폐교되기까지 3500명 가량의 독립투사들을 배출한 뜻 깊은 곳이다. 이곳 신흥 무관학교 출신의 졸업생들은 이후 1920년 김좌진, 홍범도 장군의 지휘 아래 청산리와 봉오동 전투의 대업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주요 신흥무관학교 관련 인물로는 초대소장이며 이후 임시정부 주석으로 활동했던 이동녕, 청산리 대첩 참여하고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광복군 총사령부 제2대장을 지낸 이범석, 의열단장이며 임시정부 군무부장을 지낸 김원봉 등이 있다. 이장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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