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고신대 영도캠퍼스 비전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와 행복, 양립가능한가?’라는 주제로 70여명의 회원과 가족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신열 고신대 교수의 ‘부에 대한 칼빈의 이해’라는 주제의 논문발표를 시작으로 이틀간 학계, 기업체 대표 등이 참여해 모두 여덟 편의 논문 또는 경영사례를 발표한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15일에는 ‘창업으로 부자 되는 기술 만들기’라는 제목으로손태원 영남대 교수가 제약회사 창업 사례를 발표하고, 정경진 경상북도청 팀장이 ‘기독교 마을운동 보급을 통한 저개발국 선교 전략’, 대구새누리교회 이우윤 목사가 ‘공적 행복을 위한 지역교회의 실험적 모색’, 이재억 해피건강나라 대표가 ‘질병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행복’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홍종관 대구교대 교수가 ‘행복을 위한 직업의 역할, 박정윤 영남대 교수가 ’부자의 구원과 행복 : 누가복음을 중심으로‘, 임지향 대구사이버대 교수가 ‘성화를 활용한 행복 레시피’, 최광식 ㈜태성 회장이 ‘㈜태성의 경영철학 :새로운 CEO 생활을 시작하면서’를 각각 발표한다.
논문 발표 이후에는 김재민 경일대 교수, 김정호 경북대 교수, 박상원 동아대 교수, 안승철 영남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박정윤 회장은 “행복한 부자학회는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빈곤과 불행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부자학회’는 빈곤현상과 사회적 불행 현상을 탈피해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과 원리를 연구·교육하는 학술단체로 2012년 2월에 창립됐다. 현재 다양한 전공을 가진 약 100여 명의 교수, 전문직업인, 대학생 등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4년 2월 동계학술대회에서 행복한 부자의 모델에게 수여하는 ‘행복한 부자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를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