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의 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찻잎을 주로 손으로 수확하여 차 제품을 만드는데 인건비가 갈수록 증가하여 차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실정으로 차 생산비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찻잎의 기계화 생산체계 확립이 무엇보다도 요구됐다.
이에 농기원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재배되고 있는 차나무 상태에서 찻잎을 기계 수확하는 방법으로 2인용 찻잎 수확기를 이용하여 찻잎을 수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생육이 양호한 찻잎을 기계로 수확할 수 있는 찻잎의 생육 시기는 찻잎 새순의 마지막 5엽이 차밭 전체의 30 ~ 60%출현했을 때 기계수확하는 것이 찻잎의 품질도 우수하고 기계로 수확하는데 적당한 생육조건이다.
기계수확한 찻잎을 이용하여 최종 차 제품을 만들었을 때 손 수확하는 것에 비하여 인력난도 해결하고 생산비도 15%이상 절감 효과를 보였다.
장기적으로는 새롭게 육성한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다. 새로운 품종은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찻잎의 생육이 동시에 고르게 새싹이 나와야하며 기계화 수확이 가능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기 위하여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새로운 신품종으로 육성한 참녹 등 우수 품종을 증식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새로운 품종은 차 재배 단지별로 조성되어 체계 있는 생산시스템이 이루어 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 차나무를 재배하는 포장은 산지가 아니라 평지에서 기계로 수확할 수 있도록 식재되어야 기계화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녹차연구소 신기호 박사는 “갈수록 농촌의 농사일에 일손 구하기 힘들고 인건비 상승의 어려움속에서 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찻잎 생산 시스템이 효율적인 기계화 생산체계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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