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충효마을 <백중놀이 한마당 잔치> 전통문화계승에 박수를 보낸다.
광주 북구, 충효마을 <백중놀이 한마당 잔치> 전통문화계승에 박수를 보낸다.
  • 신문식 기자회원
  • 승인 2014.08.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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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고 즐기는 공동체 전통문화가 아쉽다.
▲ 인사말을 하는 김종식 회장.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 
광주 북구 충효마을 백중놀이 한마당 잔치.
함께 웃고 즐기고 애기하는 공동체 전통 민족문화가 아쉽다.
9일 광주 북구 충효동 충효마을에서는 음력 7월 15일 “백중놀이 한마당 잔치”를 충효마을 신령스런 왕버들 노거수 아래서 주민과 시민, 그리고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백중놀이 한마당 잔치” 재현행사를 했다.

충효마을 노인회장 김종식(나이 모름)은 축사에서 “하늘도 도움을 주시는지 좋은 날씨다. 너무나 유명하신 김덕령 장군의 혼백이 서려있고 신령스런 왕 버들이 있는 충효마을에서 백중 재현놀이 잔치를 하게 되어 기쁘다. 축하하기 위해서 오신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 김정선 충효마을 발전협의회장이 문화재단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상패를 받고 있다.
충효마을 발전협의회장 김정선은 전통문화마을을 지켜온 공로로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문화재단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백중은 우리민족의 명절의 하나였으며 음력 7월 15일로 농경시대에 특히 머슴들을 배려하는 날이었다. 이 시기는 오곡이 영글면서 농사일은 일단락되므로 논밭 일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이 이대로 추수만하는 일 만 남은 시기이다.

▲ 씨름판을 구경하는 관중들.
문화 해설사에 의하면 “백중은 힘든 농사일을 거의 했고 추수만 남은 시기이므로 마을사람들이 음식을 준비해서 하루를 즐기기도 하였는데, 일종의 피로연의 성격으로 주로 당산나무 밑에서 각종 행사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충효마을 “백중놀이 한마당잔치” 재현에는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농악 한마당을 시작으로 기념식에 이어서 김매는 <만드리>. <호미씻기>. <들돌들기>. <화살 막대 넣기> <씨름놀이>로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 체험자들이 참가해서 함박웃음꽃 피는 즐거운 한마당잔치를 더욱 빛냈다.

▲ 씨름 기술을 시범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행사로 광주 문화의 집 어린이들이 부채에 그림그리기 행사를 했는데 어린이들의 손놀림에서 부채의 그림이 아름다웠다.

또 다문화 가족행사에 참여한 인도와 방글라데시 가족들이 음식 만들기를 하였으며 다문화가족들의 음식에 관심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참가자들에게 닭죽을 끓여 제공함으로써 충효마을의 따뜻한 인정과 훈훈함에 더욱 즐거운 충효마을 백중놀이 한마당잔치가 더욱 빛을 냈다.
▲ 신령스런 노거수 왕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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