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불법 순천 천막캠프' 버티기 논란
새정치민주연합, '불법 순천 천막캠프' 버티기 논란
  • 고성중 기자회원
  • 승인 2014.07.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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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새정치민주연합, '불법 순천 천막캠프' 버티기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웨이 호남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7.30 순천곡성 서갑원 후보 지원을 위해 설치한 천막캠프가 불법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버티기로 일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지난 22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 순천시가 위탁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 몽골텐트 3동을 설치한 천막 민생캠프가 불법이라는 <뉴스웨이 호남> 보도에 순천시가 철거를 요청했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30일까지 운영을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같은 문제에 따라 순천시 교통과는 "현장을 방문해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철거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며 "재차 철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순천시에 위탁을 맡은 주차장 대표는 28일 "수차례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철거해줄 것을 부탁했으나 알았다고만 할 뿐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순천시로부터 주차장 운영과 관련한 경고장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난감한 입장을 실토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천막캠프 설치후 철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동안 이곳 주차장에서 여러행사를 했다"며 "선거가 얼마남지 않아 30일까지 순천시에 양해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순천시 공영주차장 위 수탁관리에 따르면 "주차목적 외 사용은 금지"라는 규칙에 따라 공공주차장에는 천막 등 어떠한 건축물도 설치할 수 없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지난 22일 순천선거관리위원회에 도당사무소 변경신고 후 순천시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 공영주차장에 민생캠프를 설치하고 전남도당 당직자를 비롯해 중앙당 파견 당직자, 지역당원들은 천막캠프에 24시간 근무하며 곡성순천 재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 선거지원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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