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초종을 시기에 맞게 3회 베어주면 유기질비료 5% 절감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생산비 절감 일환으로 단감 과수원에서 자연초종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 절감기술을 연구하였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자연초종을 이용한 초생재배시 시기 적절하게 3회 베어주면 유기질비료 살포량을 50% 절감 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김 연구사는 단감 과원의 토양을 자연초종으로 관리할 때 5월 하순, 7월 하순, 9월 하순 이렇게 3회만 예취해 주면 초종이나 초생량에 따라 다르지만 10a당 10.5~15.6kg이 공급되어 무예취 과원에 비해 연간 200kg의 유기질비료 절감이 가능하였고 수량도 최대 25% 증가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적뢰, 적과, 수확 등의 작업에도 능률적이고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초생재배는 예전부터 실시되어 온 방법이지만 과원마다 발생되는 초종이 다양하여 초생으로 공급되는 비료량을 환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단감재배시 청경재배와 초생재배의 구분 없이 관행적으로 유기질 비료를 공급함으로서 과다투입에 의해 적정한 수세유지 및 과실품질 저하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초생재배시 예초된 풀을 이용하여 나무 주위에 피복을 해 주었을 때 이러한 초생만으로도 적절한 수체생장을 이루었다고 보고도 있지만 초생종류나 예취횟수에 따른 비료공급량이 구명되지 않았다.
원예연구소 김병삼 연구사는 부족한 유기질 비료는 자연초생으로 공급되는 량을 고려하여 기준량의 50%를 5월 하순 추비로 살포하면 유기질 비료를 절감할 수 있고 적절한 수세 유지를 통한 수량감소 없이 안정적 재배 가능하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