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유기질 비료 절감기술 발표
전남농기원, 유기질 비료 절감기술 발표
  • 조정훈
  • 승인 2014.07.1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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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초종을 시기에 맞게 3회 베어주면 유기질비료 5% 절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조정훈 ] 자연초종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 절감기술이 개발되어 친환경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생산비 절감 일환으로 단감 과수원에서 자연초종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 절감기술을 연구하였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자연초종을 이용한 초생재배시 시기 적절하게 3회 베어주면 유기질비료 살포량을 50% 절감 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김 연구사는 단감 과원의 토양을 자연초종으로 관리할 때 5월 하순, 7월 하순, 9월 하순 이렇게 3회만 예취해 주면 초종이나 초생량에 따라 다르지만 10a당 10.5~15.6kg이 공급되어 무예취 과원에 비해 연간 200kg의 유기질비료 절감이 가능하였고 수량도 최대 25% 증가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적뢰, 적과, 수확 등의 작업에도 능률적이고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초생재배는 예전부터 실시되어 온 방법이지만 과원마다 발생되는 초종이 다양하여 초생으로 공급되는 비료량을 환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단감재배시 청경재배와 초생재배의 구분 없이 관행적으로 유기질 비료를 공급함으로서 과다투입에 의해 적정한 수세유지 및 과실품질 저하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법에서는 질소성분이 많을 경우 병해충 피해를 조장할 수 있으며 예취를 하지 않을 경우 양분경합과 검게 변하는 과일 등이 발생되어 상품성 저하가 우려되며 초생이 크게 자라 적과나 병해충 방제 작업을 하는데도 곤란을 겪고 있다.

초생재배시 예초된 풀을 이용하여 나무 주위에 피복을 해 주었을 때 이러한 초생만으로도 적절한 수체생장을 이루었다고 보고도 있지만 초생종류나 예취횟수에 따른 비료공급량이 구명되지 않았다.

원예연구소 김병삼 연구사는 부족한 유기질 비료는 자연초생으로 공급되는 량을 고려하여 기준량의 50%를 5월 하순 추비로 살포하면 유기질 비료를 절감할 수 있고 적절한 수세 유지를 통한 수량감소 없이 안정적 재배 가능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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