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의원은 전날 시행된 전국선거인단 투표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 결과,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이며 현장투표(대의원과 당원)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5만2706표를 얻어 3만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김태호(2만5330표), 이인제(2만782표), 홍문종(1만6629표), 김을동(1만4590표), 김상민(3535표), 박창달(3293표), 김영우(3067표) 순으로 집계됐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늘의 영광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저의 약속대로 온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대표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강한 새누리당, 강한 한국을 만들겠다"며 "이번 전당대회에 나온 모든 후보들이 힘을 모아 주셔야 가능한 일이다. 존경하는 서청원 선배를 포함해 후보들이 모두 도와줘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위원은 2위를 한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득표 순으로 선출됐으며, 김을동 의원은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반드시 두도록 한 규정에 따라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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