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광주서 창립식 갖고 출범
한국시민기자협회 광주서 창립식 갖고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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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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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한국시민기자협회 창립식에서 문정현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창립식이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동구 KT.1층 올레홀에서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창립식에 앞서 나윤수 교육위원장(전 무등일보 논설위원)은 '1인 미디어 시대의 시민기자'란 특강을 통해 "시민기자는 직접 자신들의 생활속에서 뉴스를 발굴해 미디어에 실어 독자의 흥미를 끌어 들일 수 있다"며 "앞으로 언론 환경은 어떤 매체가 더 독자와 감성적 유대를 강화하느냐에 따라 사활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보고 생각하는 사람이 기자라면 글을 쓰는 사람은 정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상임대표로 선임된 문정현 변호사(법무법인 바른길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의 소통문화의 바람직한 언론상을 구현하고, 시민기자의 소명의식과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여과 기능을 충분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사로 나선 김용옥 언론중재위원은 "시민기자는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정확하고, 객관적이며, 공공성에 근거한 기사를 써야 할 것"이라며 "시민기자가 퓰리처상을 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축사에서 허평환 고문(남북평화통일연합회장)은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3%의 소금이 바다를 정화하기 때문"이라며 "시민기자는 어두운 사회를 밝히는 지역의 파수꾼으로서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은숙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고성중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김용배 운영위원장의 임원진 소개, 임시의장인 임내현 고문이 정관심의, 임원선출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시민기자협회는 각계 인사, 전 현직 언론인, 광주,전남북지역 시민기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단위로 키워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시민기자 아카데미, 취재기행 등 시민기자들의 소통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형영 시민기자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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