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시대정신은 격차해소다. 대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17개 시도 단체 중에서 꼴찌다. 30대 재벌의 산업현장이 하나도 없다. 지역경제력 편차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지역이 대구이기 때문에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어야 대구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대구에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산업시설 조성원가를 낮춰야 한다. 주변 SOC 건설비용을 국비로 부담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드리는 것이 대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공항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신공항 입장은 확고부동하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 되는대로 승복해야 하고 결정될 때까지 어떤 지역 의원이라도 여기에 대해 언급해선 안 된다. 제가 내일모레 당대표가 되면 국회의원들이 신공항 입지문제를 절대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서청원 후보에 대해 “당대표 하겠다는 분이 ‘당대표 돼서 당을 어떻게 발전시키겠다’ 얘기는 안하고,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가지고 네거티브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에 대해 대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앞둔 각오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제 모레 운명이 결정된다. 그때까지 제가 원래 약속한대로 어떠한 네거티브도 하지 않고 규칙을 지키는 후보가 되겠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깨끗하게 승복하는 전당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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