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세척기 설치로 대과용 단호박 수출의 길을 열다

20여 농가로 구성된 해오름작목반은 올해 4월부터 수출용 단호박(단푸름)을 재배하여 7월초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특히 수출물량을 늘리기 위해 병해충을 친환경으로 관리 재배하고 수확한 단호박은 1.4kg이상 큰 것만을 선별했다.
수출용 단호박은 단호박 표면을 깨끗하게 씻어서 수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해오름작목반은 일손이 부족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27일 신안군의 지원을 받아 단호박세척기를 설치, 기계로 세척하게 됨에 따라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질 좋고 깨끗한 규격품생산으로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차광홍 병해충 전문위원은 전남 농업직 공무원 출신으로 전국에서 병해충 분야에 손꼽히는 전문가로, 퇴직 후에도 강소농 민간전문가로 채용되어 전남지역 병해충 예방에 활동하고 있다.
한편 단호박은 쩌 먹는 호박으로 전분과 미네랄, 비티민 등의 함량이 많고 맛이 달다. 최근에는 건강식품이자 소비자의 입을 즐겁게 하는 식품으로 재배면적과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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