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무사안일 제2의 세월호 불러 올가 걱정된다.

시내를 가기 위해서 보도를 걷다 보면 보도를 가로막고 주차한 차량에 인해서 불편을 느낄 때가 있다. 시민의 불편뿐만 아니라 차량의 중량으로 보도에 골이 파이거나 내려앉아 비가 오면 물이 고이고 물이 고이면 보도블록이 파손되어 시민 혈세로 보수를 한다. 반복적인 불법주차는 계속되고 혈세만 낭비하는 무사안일주의가 보도의 불법주차다.
보도가 넓은 곳이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불법주차 현상이다. 또 보도에 차량진입을 못 하게 세워 놓은 여러 형태의 기둥은 불법주차를 못 하게 하기 위해서 세워 놓았으나 별별 수단으로 넘어지고 빠지고 있다. 도로에 주차하면 단속을 하고 있으나 보도에 주차하면 단속을 안 하기 때문이다.
대남대로는 보도가 넓어서 보도를 이용하려는 업종의 상가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그에 인해서 차들을 보도에 세워놓은 것을 자주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도로에 불법주차단속 차량도 다니지만, 보도의 차량은 단속대상이 되지 않는 것인지 버스전용차로 시간만 되면 보도로 옮겨 불법주차해 놓은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보행자 박남★(백운동. 54) 씨는 “대남대로를 보시오. 보도가 넓으니까 도로에 주차했다가도 버스전용차로 시간이 되면 전부 보도에 올려놔요.” 라고 말했다.
월산동에 거주하는 최영★( 월산4동. 45) 씨는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법은 모두 적용됩니다. 우리는 전통시장에서 물건 사는 동안에 사진이 찍혀버렸습니다. 오장육부가 상하지요.”
남구청 교통과는 신상옥 씨는 “차도나 보도나 주차위반이 됩니다. 그리고 단속을 합니다. 하지만 단속요원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지속해서 단속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은 보도에 차량 진입을 못 하게 심어놓은 기둥을 뽑아달라고 민원을 제기할 정도입니다.”라고 말하면서 보도의 “경계석을 낮추는 사업은 구청 자체 예산으로는 어렵지만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행정당국은 스스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준법정신이 필요하며 법은 만인 앞에서 평등하게 집행되어야 하고 준수되어야 한다. 관계 당국자들은 소나기식 법 집행을 할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법질서를 지도해서 법과 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민주의 성지, 빛고을 광주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많은 시민들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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