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쉐콰이어 숲. 연못 갖추고 나들이객 맞이

전남대는 북구청과 공동으로 담장을 없애고 빽빽한 나무들을 활용해 멋진 산책로를 만들었다.
멋진 메타쉐쿼이어 숲길, 우리나라 지형을 본떠 만든 작은 연못, 이름표가 달려있는 각종 나무들이 찾는이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캠퍼스 산책로는 학생들은 물론 대학 교직원들과 인근 직장인들로 점심 시간이면 크게 붐빈다.
삼삼오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여유롭게 산책하며 나무 하나하나에 붙여진 이름을 보면서 옛 추억을 되새겨보기도 하고, 아! 이 나무 이름이 이거였구나 하며 이름을 되새기기도 한다.
산림조합중앙회의 류재윤 박사에 따르면 일본 의과대학 리쓰나씨를 중심으로 수행된 공동연구에서 삼림치유에 의해 면역능력이 증강되고 있다. 실험에서 도심 근무자 30명을 산책을 시킨 결과 NK활동(Natural-killer 세포활성, 면역기능, 특히, 항암작용의 지표)을 조사해보니 NK활성이 2일차에 56% 증강돼 정상 수치로 되돌아간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매일 계속되는 일상속에서 자그마한 일탈,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돗자리하나면 세상 어느것도 부러울 것 없는 안락한 쉼터, 그속에서 만나는 벗들과의 정담(情談) 이곳이 바로 전남대 내 수목원이다.
휴식도 취하고 수목에 관한 공부도 할수 있는 곳.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작지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남대 수목원엔 정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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