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휴가철 실종 아동 예방수칙 배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휴가철 실종 아동 예방수칙 배포
  • 함유진 시민기자
  • 승인 2014.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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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만건 이상의 실종아동 신고.. 여름휴가철 절반 가까이 발생해"
▲ 2014 여름휴가철 실종·유괴 예방수칙 포스터. <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함유진 시민기자 ] 해수욕장들이 속속 개장을 알리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몰리는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종·유괴사고 예방에 대한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소장 강병권)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건복지부, 교육부, 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피서지 혹은 위급상황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와 부모 모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여름휴가철 실종·유괴예방수칙포스터를 7월 중순까지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과 5,914개 초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포스터는 전국초등학교에 배포돼 여름방학 전까지 실종·유괴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되며, 가정에서도 학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실종·유괴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이 발송된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전국 69개 사업기관에도 배포되어 게시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여름 휴가철은 안전사고를 비롯해 실종, 유괴 등 아동 관련 사건·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라며 아이와 함께 피서지를 찾는 부모님이라면 실종·유괴예방수칙을 사전에 잘 숙지해 즐겁고 안전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13) 3172건의 실종아동·장애인 신고 건수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8세 미만 아동은 23,089건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7~9월 여름휴가철에 절반 가까운 11,141건의 실종아동이 발생하여, 실종예방을 위한 부모의 각별한 관심과 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로 부터 위탁받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실종·유괴예방 교육 및 실종아동 사진 홍보, 가족상담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에는 실종아동 등 조기 발견 지침(2014.7.29 시행), 일명 코드아담법과 관련하여 다중이용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착한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종·유괴예방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www.missingchil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3년 실종아동·장애인 발생 및 가족복귀 현황. <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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