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조정훈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농촌체험학습형 교육농장의 본격적인 운영 활성화를 위해 워크숍을 도내 농촌교육농장 대표와 담당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1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앤비 이승현 박사의 ‘농촌교육농장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과 우수 농장 운영사례 발표, 품질인증 절차 및 방법 안내 등을 통해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2007년부터 우리 도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농촌교육농장 육성사업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소재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발굴, 접목하여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농장주에게는 농업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을 주고 있다.

최근 주5일 근무제와 수업제 시행과 더불어 국민적인 여가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의 보고, 먹고, 즐기는 단순목적의 관광에서 농촌테마를 중심으로한 체험형 관광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한 체험객은 11만5천여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두고 테마형 농촌체험학습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전남의 대표적인 농촌교육농장은 여수시 송시마을체험장, 순천시 배꽃피는마을, 나주시 명하공방, 광양시 백운요, 담양군 다화림, 강진 뜨란에, 해남군 설아다원, 무안군 파도목장, 영광군 유레카목장 등이 있다.

농촌체험학습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이나 단체, 가족은 시군농업기술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o2vil.org)를 통해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생명농업기술과 전인덕 담당자는"농촌교육농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에서 품질관리제를 도입하여 품질인증 심사를 통해 우수한 농장을 선발하는 등 품격높은 농촌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