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포럼 "공론조사,절차외 과정의 투명한제도화-시기의 공정성 확보 필요"
백화포럼 "공론조사,절차외 과정의 투명한제도화-시기의 공정성 확보 필요"
  • 이정오
  • 승인 2014.06.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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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공론조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시민토론회 열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정오 ] 백화포럼 "공론조사, 절차와 과정의 투명한 제도화-시기의 공정성 확보 필요"

백화(百和)포럼은 지난 26일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지역 공론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앞으로의 기대'를 주제로 7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양혜령 백화포럼 공동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매 선거마다 정당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공천 절차와 방식의 제도화 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며 “공론조사가 공직후보자 추천의 강력한 개혁방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절차와 과정의 투명한 제도화, 시기의 공정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양 대표는 “후보자 정보공개, 후보자 프리젠테이션 및 토론기회 보장, 전화 착신 금지, 선거인단 보호조치, 대회장 공개촬영 허용 등이 선결적으로 요구되는 조치들이다”며 “공론조사의 취지에 부합하는 훌륭한 후보들을 공천함으로써 정당이 지역의 대의민주주의를 원활하게 작동시키고 발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병근 조선대 교수와 김성수 광주대 교수는 “우리나라 정당들의 고질적 병폐인 관료화, 계파갈등, 지역주의 문제가 정당 내부사정과 맞물려 공직후보자 추천과정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에 정당공천의 절차와 관리, 시기를 명시해 각 정당의 공천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법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다음달 25일 지원동 동구문화센타에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8차 시민토론회를 열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 및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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