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버섯 이용 고단백질 식물성 고기제품 개발
쌀과 버섯 이용 고단백질 식물성 고기제품 개발
  • 조정훈
  • 승인 2014.06.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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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현미)이 맛잇는 고기 맛으로 가공되어 고부가가치화 실현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조정훈 ]
▲ 쌀까스(쌀컷트렛)
▲ 쌀너비아니

 최근 식품의 소비문화가 다양화 되면서 "쌀과 버섯"을 이용한 식품성 고기제품이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소비문화가 웰빙 열풍에 발맞춰 식물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쌀과 버섯"을 이용한 고단백질 식물성 고기제품을 개발하여 특허출원하였다고 밝혔다.

제품은 무농약 이상 친환경 쌀(현미)과 표고버섯 분말을 주원료로 하여 쌀너비아니, 쌀완자전, 쌀까스, 쌀소시지 등 육류 요리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가공기술이다.

이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쌀가공제품 개발과 도내 쌀가공업체 현장 애로기술해결 차원에서 추진된 연구 사업으로 기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면서 신제품(쌀소시지)을 개발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외 기존 식물성 고단백식품으로 콩고기, 밀고기 등 주로 채식주의자들이 소비한 제품에 비해 식물성 재료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는 식품으로 웰빙식품 시장에서 향후 좋은 전망이 예측된다.

▲ 쌀소시지
▲ 쌀탕수육

특히, 현미에는 식이섬유, γ-오리자놀, β-시토스테롤, 페루릭산, GABA(γ-aminobutyric acid), 피틴산, 멜라토닌 등 기능성 성분과, 버섯에 함유된 면역력 증진 효능의 당단백질 물질과, 혈액순환 개선에 효능이 있는 생 양파를 갈아서 반죽함으로써 식물성 재료로 고기 맛 나는 웰빙식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개발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 조사에서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돈가스 제품과 비교하여 맛과 씹힘성 등 전체적인 기호도에서 95% 이상 좋은 반응을 보였다.

전남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 오봉윤 연구사는 기존에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무안군 소재 ㈜하이즈에 특허기술을 이전하여 사업화함으로써 쌀 소비를 더 가속화시킬 것이며,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웰빙 쌀가공제품 상품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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