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곳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곳
  • 이경윤
  • 승인 2016.12.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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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사재산마을
산촌유학생들이 뒷산에 오르고 있다

강원도 횡성군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아이들이 시골로 유학해서 살고 있는 사재산마을이 있다.

사재산마을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을 비롯해 송파구시설관리공단, 광주시 광산구 하남동 주민, 서울 상경초등학교 등 많은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맻고 있으며, 도시민들에게 마을의 안전한 먹거리와, 시골의 인심을 제공하고, 도시민들은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마을을 찾고있다.

서초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초수련원이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숙박시설을 제공하며 마을과 협력하고 있으며, 마을에는 서바이벌게임과 버기카 등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사재산마을의 톡특한 점은 사재산산촌유학센터를 운영하며 도시 아이들의 시골유학생활을 돌보고 있는 것이다.

이 곳에서 10여명의 도시 아이들이 1년간 시골에 살면서 도시에서는 할 수 없는 시골놀이와 숲놀이를 하며 살고 있는데,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게 되거나 아토피로 고생하던 아이가 거의 완치가 되는 등 몸과 마음이 건강한 시골살이를 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코피노 돕기 필리핀캠프'를 개최 하는 등  많은 아이들이 좋은 생각과 좋은 추억을 간직하도록 해마다 캠프를 개최하는데, 이번에는 겨울캠프로 '놀아야 아이다!'라는 주제로 방학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닭잡아 장작 패서 가마솥에 구워 먹기' 등 시골에서만 할 수 있는 놀이들과 눈꽃열차를 타는 기차여행, 스키캠프를 겸한 14박 15일의 긴 캠프를 개최하며 좀더 많은 아이들이 시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재산마을의 김희철 대표는 '방학이 되면 아이들을 돌보기 힘든 맞벌이 부모님들의 요청으로 이번 캠프를 특별히 길게 기획했다' 며 특히 방학이 두려운 맞벌이 부부들의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될 좋은 추억이 될것이라고 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이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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