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뭐 할 꺼냐구요?
연말에 뭐 할 꺼냐구요?
  • 박서진
  • 승인 2016.11.2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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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는것 말고도 할 일이 많습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박서진기자]

“연말에 머할꺼냐고? 볼링클럽 이벤트 참가 하려고. 상품으로 볼링공이나 볼링화 받을 수 있거든.”

한국의 연말분위기에 변화가 생겼다. 늦은 시간 까지 폭탄주를 마시며 지나친 음주문화를 누리던 젊은이들이 술 마시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 졌기 때문이다.

직장동료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한 해 동안 좋았던 일, 힘들었던 일을 이야기 나누고 내년을 기약하며 이른 시간 회식자리에서 일어난다. 다음 일정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들과 여행가기도 하고, 평소에는 해보지 못했던 이색파티를 열기도 한다. 촛불집회에 참석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발걸음도 있다. 평소 좋아했던 가수나 특정 프로그램의 콘서트를 가기도 하고, 연극이나 뮤지컬 등 공연을 즐기며 각자 마음가는 대로 한 해를 정리한다.

                                    광주심통볼링클럽(동호회 제공)

광주에 사는 임홍재(34살)는 2년째, 심통볼링동호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동호회 회원들에게 더 많은 상품을 제공하고 싶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12월에 진행하는 연말이벤트 전을 열심히 계획하고 있다.

심통볼링클럽은 20~40대 초반까지 직장인들로 구성된 동호회로, 매주 월요일, 수요일 주2회의 정기전 이외에도 다른 동호회와의 교류전이나 야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회원들의 참여도와 애정이 남다르다.

연말, 어느 장소에서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든지, 소중한 순간순간을 잘 마무리 하고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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