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안전 확보 및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
저비용 항공사 안전 확보 및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
  • 김을규 기자
  • 승인 2014.06.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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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앞으로 우리 저비용항공사(LCC)가 국민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시장을 누비는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저비용 항공사를 육성하기 위한 ‘저비용항공사(LCC) 안전 확보 및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10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했다.

항공시장 규제완화 이후 등장한 LCC는 가격경쟁력 등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급성장하여 새로운 항공수요를 창출하고 기존 대형항공사 위주의 항공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5년 한성항공의 최초 취항 이후 2013년 5개 LCC가 21.4%(국내선 48%, 국제선 9.6%)의 시장을 점유하며 성공적으로 정착 중이다.

최근 급성장하는 LC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공세와 에어아시아 등 글로벌 LCC의 국내시장 진출 시도가 확대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국적 LCC의 경우 안전성과 서비스 수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가격경쟁력, 노선망 등 사업 역량도 다소 부족한 상황으로 항공사의 안전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저비용항공사(LCC) 안전 확보 및 경쟁력 강화대책’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국적 LCC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대책이 추진될 경우 항공사의 안전도와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현재 34개 노선 이용객 491만명인 저비용항공사의 운항규모가 60개 노선 1,000만명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부터 저비용항공사를 포함하는 국적 항공사, 한국·인천공항공사, 학계 전문가 등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되었으며, 대책이 확정된 이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금년 중 추진이 가능한 과제는 조속히 완료하고 기타 과제는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항공서비스를 이용하고 국적 항공사의 경쟁력이 강화되어 항공운송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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