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전공 대학교수 144명 “박근혜 정권, KBS 통제 입장 밝혀라”
언론전공 대학교수 144명 “박근혜 정권, KBS 통제 입장 밝혀라”
  • 고성중 기자회원
  • 승인 2014.05.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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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의 언론통제 중단 및 공영방송 KBS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촉구하는 언론학자 일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제기된 청와대의 KBS 보도 개입설을 언급, “길환영 사장은 즉각 퇴진하고, 국회는 KBS 보도통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고성중기자]페이스북 트위터 후원하기 언론전공 대학교수 114명은 22일 박근혜 정부에 KBS 통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권의 언론통제 중단 및 공영방송 KBS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촉구하는 언론학자 일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제기된 청와대의 KBS 보도 개입설을 언급, “길환영 사장은 즉각 퇴진하고, 국회는 KBS 보도통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국정조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사정권 시절 이뤄지던 언론통제와 권언유착이 다시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KBS 문제는 사장 1명의 퇴진으로 해결될 것이 아니며 편향적이고 왜곡된 지배구조 속에서 곪고 곪은 문제가 터진 것인 만큼 정부와 국회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혁작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에는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유홍식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교수, 채백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 14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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