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가족의 소중함 깨우쳐-


본 행사에 앞서 천안교회는 진도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기도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천안교회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자연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거리를 마련함으로써 천안 시민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사랑의 보금자리 행사에는 하울림 밴드의 미니콘서트, 늘해랑 공연예술단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었으며, 20여개의 부스 체험코너를 통해 천안시민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천안삼거리공원을 찾은 유미래(여,28세)씨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여러 가지 행사도 취소되고 많이 침체된 분위기 속에 있었는데 천안교회에서 마련한 ‘사랑의 보금자리’행사 덕분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며 “우연히 참석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교회 담임 이병훈은 “천안교회는 천안 시민과 한 마음이 되어 더욱 발전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더 낫고, 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되는 신천지 천안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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