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탈법자들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세상이 시끌벅적하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나라가 상중인 가운데 온 국민이 근신하면서 경기침체는 말이 아니다. 6.4지방선거로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국방의무와 납세의무 범법 경력자들이 후보에 참여하면서 개똥에 밀가루로 분장하고 새 정치를 외치는가 하면, 국민안전을 비판하면서 촛불로 혼돈의 세상을 밝히려는 촛불시위가 공권력과 충돌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는 일련의 세상만사를 보면서 많은 상념에 잠기게 된다.
산에는 각종 돌과 흙들이 쌓이고 합쳐져서 큰 산을 이루고, 각종의 나무가 얽히고 섞이면서 꽃 피고 열매를 맺여 종을 번식 생산하며 살아가는가 하면, 각종 새를 불러들여 나눔과 노래로 공연하는 자연의 축제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바다는 형상이 다른 계곡의 환경에서 만난 물들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고 한참도 쉬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움직이지만 싸우지 않고 크나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본다.
만물의 영장이란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싸움을 일삼는다. 세상만사가 얽히고설킨 어둠의 사회를 바르게 가도록 진로를 밝혀주려는 촛불시위에서도 갈등이 생겨서 많은 파장을 이룬다. 정치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산과 바다는 언제나 교훈처럼 화두가 되고 있다. 보고 느끼고 가르치고 배움을 수없이 받았다. 그러나 그렇게 실천을 못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사랑이 없는 것이요, 둘째는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이며, 셋째는 질서가 없기 때문이며 넷째는 지식은 있으나 탐욕에 가려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인의예지를 갖춘 유능한 후보자가 당선되었다고 했지만 억 억하다가 쇠고랑을 차면서 “검찰에서 다 밝히겠다.”고는 하는 광경을 봤을 때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병역을 기피를 했으면서 각종 변명을 하는 자들, 각종 탈세를 하는 자들, 각종 탈법으로 범법을 저지른 자들이 무슨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것이냐는 것이 보통 국민들의 생각이다. 국방 납세 범법자들은 고개를 숙일 줄 아는 현명함이 요구되는 세상이다.
지금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들은 자신을 거울 앞에 서서 지금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부끄럼이 없는가를 생각해라. 그리고 부끄럼이 없다면 출마를 해라. 이러한 범법 탈법, 인면수심 자들을 가려낼 것은 바로 유권자들의 몫이요, 판단이다.
아무리 얽히고설킨 인간사라고 하지만 국민투표인 선거에서 유권자의 바른 판단만이 인면수심의 후보를 가려 낼 것이요, 정치에 실망하지 않을 것이며, 촛불시위가 없는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입심 좋고 돈줄이 좋고, 권력 줄이 좋아도 한 순간에 무너지는 현장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았다. 남을 탓할 것이 아니다. 세상이 아무리 얽히고설켜도 제자리에서 제몫을 하나면 후회도 싸울 일도 촛불 들일도 없다. 국민이 투표로 선거를 하는 나라다. 현혹되지 말고 똑똑한 유권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후회를 하지 않아야 한다.
탐욕을 부리지 않으면 튼튼한 자리는 보장된다. 세월호가 무너지는 것을 보지 안했는가?. 불법탈법이 쌓이고 쌓여서 불감증이 되었고 불감증이 나라를 좀먹는 고름이 되었으며 결국 이 나라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두 번 다시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똑똑한 유권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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