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관계자에게 몸이 아파 하루만 쉬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긴급의료지원팀은 지난 23일 가나 출신 "니" 라는 외국인근로자로부터 고통을 호소하는 전화를 받고 현장을 방문했다. 심한 감기로 일주일 동안 고통을 당하고 있었으나 작업장에 밀려오는 일로 휴식을 취할 수 없었다.

진찰한 의사는 몸상태가 좋지않다며 진즉 와서 치료를 받았어야 했다며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치료해 주었다.
외국인근로자 건강센터 소장을 지내신 이용빈 원장은 지난 5년동안 소외된 이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감당해왔다. 시간에 상관없이 상담해 주고 자신의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는 친구의사를 소개해 이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아프리카출신 근로자 니(41세)씨는 치료를 받은 후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고 병원문을 나섰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을 전하는 이용빈 가정의학과 원장님께 격려의 전화를 원하시는 분은 062-951-7114로 연락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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