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 민주성지 광주정신 훼손될까 우려된다.
광주남구, 민주성지 광주정신 훼손될까 우려된다.
  • 신문식 기자회원
  • 승인 2014.05.11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행사를 대비해서 유비무환정신이 필요한 때,
▲ 필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 빛고을 광주에 사는 사람들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문화의 중심이라는 말에 자긍심을 갖고 살고 있다. 광주의 정신은 면면히 역사의 굴곡마다 찬란하게 빛났고 호남의 정신을 크게 넓게 깊게 찬란하게 발전하여 조국을 구하는데 중심축을 이루고 있었기에 더욱 그러하다.

호남의 정신은 임진. 정유재란 때 나주의 김천일의병장과 광주의 선비 고경명의병장과 그의 일가족들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 전투에 참여하여 그들의 장렬한 죽음은 구국충정의 본보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찬연한 역사의 유적과 유물과 기록을 보면서 광주에 사는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세상사는 언제나 명암이 있기 마련인가 본다. 법과 원칙이 있는 곳이라면 정도는 아닐 것이다. 대형 참사를 영화를 보듯 하면서도 안전 불감증과 무사안일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면 큰일이다. 안전 불감증과 무사안일은 찬란한 역사의 물길을 가로막을 것이기 때문이다.

▲ 공사장 주변과 빈주택에 쓰레기가 흉물스럽다.
광주남구 백운2동 재개발지역의 사업주와 각종쓰레기를 버린 주민들의 양심과 남구관계자들의 방심이 그러하다. 이곳 재개발공사장에는 주택을 철거하더니 빈집을 몇 채 남겨 두고 공사를 하지 않고 있다. 그 빈 주택에서는 여러 형태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쓰레기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 황토로 된 경사지 공사현장.
공사장 부근에 사는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쌓여서 보기가 흉하고 여름철에는 보행자들에게 악취가 발동할 것이다. 또 황토 땅으로 된 경사지가 되어서 폭우가 쏟아진다면 황토흙탕물은 도로를 덮칠 것이며, 도로는 미끄러운 황토로 인해서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재개발공사 사업자나 남구관계자들은 방치된 공사현장에서 각종사고를 예견하지 못하고 무사안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안전 불감증에 감염되지 아니했는지 걱정된다. 이곳을 지나는 외지인들이 각종 쓰레기더미와 방치된 빈 주택안의 쓰레기를 본다면 민주의 성지 광주사람들의 생활상을 어떻게 볼 것이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사는 광주 인들의 문화의 척도를 의심할 것이다. 민주의 성지, 문화중심도시에 사는 광주 인으로서 대단이 부끄러운 공사현장이다.

▲ 빈주택에 버린 연탄재.
아직 철거 되지 않는 주택들은 그곳에 출입을 할 수가 없도록 철저하게 울타리로 차단막을 쳐야 하지만 공사를 하는 사업주들은 “대강대강, 요령 있게, 상황 봐서”, 식으로 최저의 경비로 최고의 수익을 보장하려는 것이 사업자들의 경영마인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재개발공사사업자들의 경영마인드를 받쳐주는 것이 공직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무사안일이다. 중단된 공사장을 한번쯤은 방문하고 잘잘못을 확인하고 감독해야 할 공직자들은 공사착공단계가 되어야 방문 감독을 한다고 한다. 철거단계에서는 순찰방문이나 감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은 것이 대형 참사를 불러오는 것이라는 학습을 여러 차례 했지 않는가? 지난실수를 반면교사로 삼자. 실패를 반복한다면 피할 길은 없다.

▲ 빈집에 버린 각종 생활쓰레기.
관계당국자들은 선거철에 잘못된 줄서기에 눈 팔고 있을까 걱정된다. 지금 바로 현장을 확인해서 여름철 우기에 대비하고, 흉물스런 쓰레기를 치우게 하며, 차단울타리를 단단하게 쳐서 출입이나 쓰레기 투척을 할 수가 없게 해야 한다. 각종 쓰레기 더미와 현장을 방치한 자체가 민주의 성지 광주가 훼손될까 걱정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으로써 자긍심을 갖게 하자. 각종 국제행사가 준비되어 있지 않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