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 가로수 재식사업에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
광주서구, 가로수 재식사업에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
  • 신문식 기자회원
  • 승인 2014.05.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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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위대한 서구 서구구민은 위대하다.
▲ 금년 봄에 재식한 금호동의 가로수.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문식 기자회원 ] 살기 좋은 서구 구민은 위대하다. 광주시내 크고 작은 대로의 가로수가 작년 여름 살인적 가뭄과 관리부족으로 많이 죽어서 이빨 빠진 사람처럼 도시의 미관이 흉물스러웠다.

작년여름철 가뭄이 아무리 가물었다 해도 광주천은 많은 물이 철철 흘러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광주시내의 가로수나 공원녹지의 수목들은 어느 곳을 말할 것이 없이 잎사귀는 빨갛게 타고 줄기가 말라도 물차나 소방차가 물을 주는 것을 보는 시민은 드물었다.

늦여름 가을 초반이 되자 가로수를 보다 못한 시민들이 민원전화를 하고 기사화하고 하면서 물차가 간혹 눈에 띄었으나 이미 줄기가 마른 나무들은 금년 봄에도 보기가 흉하게 자라고 있다. 이런 값 비싼 가로수들이나 공원녹지에 심어있는 나무들이 금년 여름폭양을 이겨내고 성장한다면 다행이지만 살지 못한다면 또 많은 예산을 낭비할 것이다.

원래 광주서구 관내에는 느티나무가로수의 관리와 정비가 잘되어서 도시의 미관이 아름다워서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소문이 나서 서구를 찾는 시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 곳이다. 금년에 서구 청 관내에는 지난해에 가뭄이나 생태적 환경으로 고사된 많은 가로수들을 도시민관과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서 재식사업을 한 것을 한 눈에 알 수가 있었다.

가로수는 도시의 자동차매연을 정화해주고, 산소를 배출하며, 피톤치드를 내뿜고, 그늘을 제공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무더운 여름 생활을 한결 시원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보금자리이자, 휴식공간이다.

자랑스런 서구다. 작년 지나긴 가뭄과 땡볕을 생각한다면 가로수재식사업은 시민을 위한 행정제일주의 아닌가 생각한다. 광주시 5개 구청이 서구 관내처럼 가로수 정비사업을 했다면 도시의 미관을 위한 푸른 도시 녹화사업 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행정제일주의라 생각한다. 시민들은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작은 것에 감동을 받는다. 서구청의 가로수재식사업에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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