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박서진기자] 

“가게이름이 프랭크서울이야. 근데 왜 광주에 있어? 서울에 있어야지.”

 광주 운암동에 있는 수제핫도그 가게를 지나며 툭 던진 아재개그에 친구가 어이없어 하면서도 웃음을 터트린다.

상황에 따라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무시당하기도 하는 아재개그.

인터넷에 아재개그를 검색해봤다. 국어사전으로 검색이 된다.

‘아저씨를 의미하는 '아재'와 '개그'가 합쳐진 말. 재미없는 말장난, 언어유희, 유행에 뒤처진 개그를 의미하는 데에서 생겨난 말.’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즐거워하는 아재개그는 최근 ‘웃찾사’ 등 개그프로그램 이외에 ‘삼시세끼’를 통해서도 매회 다뤄질 만큼 인기이다. 사과가 웃으면 풋사과. 나무다섯그루는 오목. 등 다양한 소재로 간단하게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상황에 맞지 않게 사용하면 분위기를 더 가라앉히는 단점도 있다.

 명절음식을 준비하며 아재개그도 몇 가지 준비해가면,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소소한 웃음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박서진 gurblove@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