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어버이날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다.
오월의 어버이날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다.
  • 신문식 기자회원
  • 승인 2014.05.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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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어버이날은 법과 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사회에서 꽃을 피운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이 있는 달이다. 가정의 달 5월은 초록과 함께 축복과 성장의 기운이 모든 이들의 수고와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축제의 달이다. 5월은 희망과 행복이 나부터 가정에서부터 대한의 하늘땅, 지구촌 곳곳에서 초록의 여신이 성큼성큼 다가와 크고 넓고 깊은 희망의 날개를 선물하는 달이다.

그러나 금년 가정의 달 5월은 참담함과 통분이 가득한 가정의 달이 되어버렸다.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 날이다. 어버이들의 이 무거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4천만 국민의 어버이들은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야 할 가슴에 상중임을 알리는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이 시대의 어버이의 마음은 소리 없는 슬픔과 통곡 속에 살아가고 있다.

농경시대에는 서로 돕고 서로가 필요해서 정을 나눴고 생활이 어려워도 서로가 나누며 서로를 귀중한 줄 알았기에 공동체생활로 항상 가무를 즐기며 살아왔다. 그러나 자유경제시장원리에 의해서 자본의 힘에 의지하면서 반인간성 반도덕적 반인륜적 사상으로 개인이기주의가 팽배하게 되였다. 개인이기주의는 부정부패와 비리를 양산하였으며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쉽게 편하게 나의 이익만을 생각한 어른들의 실수는 많은 대형사고를 불렀다.

이 나라의 어른과 어버이들은 실수나 실패를 반복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고 질타만 있었지, 반면교사로 삼지를 못한 잘못된 사고방식이요, 무책임이었다. 그 무책임이 이 나라를 짊어질 아들딸들의 생명을 죽음의 바다로 몰아버렸다.

아들딸들이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제대로 손을 써보지를 못했던 어른들과 어버이들의 통분과 무거운 죄책감은 가슴을 짓눌려 참담함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기뻐해야 할 어버이날이건만 소리 없는 통곡은 대한의 하늘을 슬프게 한다. 그러나 미풍양속은 장려해야하고 미래의 어버이들은 법과 원칙을 기본으로 밝고 맑고 정의로운 국민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어버이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미덕은 더 더욱 살려야 한다.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과 미풍양속을 기리기 위한 날인 것이다. 어버이날을 제정하게 된 것은 “어머니날”에서 유래가 된다. 우리나라의 유교적 전통 속에서 우리의 어머니들은 힘겨운 살림살이를 하며 살아왔던 것이역사적 사실이다. 어머니들의 수고는 일제강점기에도 해방 후에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지만 어머니들은 참고 인내하며 가정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수고를 했었다. 그것이 어머니의 큰마음이다.

정부에서는 어머니들의 수고를 참작해서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로 “아버지날”이 거론되어 1973년 3월 3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에 관한 규칙>이 공포되어 어버이 날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는 어버이날을 “5월 8일 어버이날은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퇴색되어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개발의 계기로 삼고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이다.

어버이날은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님과 조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거나 효도관광에 모시기도 하며 기념식장에서는 전국의 시군구에서 효자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에게는 산업시찰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전후하여 경로주간을 설정하여 양로원과 경로원을 방문 위로하고 민속놀이와 국악행사 등으로 노인들을 위로하며 노인백일장, 주부백일장 등을 개최하여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앙양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지금은 자유시장경제원리라는 용광로에 흡수되어 있으며, 시대의 흐름이 돈이 최고라는 사상 때문에 모든 가정에서 부모님에게 돈 봉투로 선물을 하는 것이 상례가 되어 버렸으며, 그 돈이 있으므로 해서 외식도 여행도 즐겨하는 좋은 세상이 대한민국이지만, 그 돈 때문에 연일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생각을, 국민의 생각을, 어버이들의 생각을 “요령있게, 대충대충으로, 얼렁뚱땅 벌어 모으는 돈”이 대형 참사를 가져오는 “불행의 선물”이라는 생각을 각성했다면 법과 원칙의 용광로에 비정상의 선물들을 쓸어 넣어서 정상의 선물로 재생산을 해야 한다.

국민행복시대의 어버이날은 법과 원칙을 기본으로 할 때 기쁨과 행복,그리고 희망이 넘치는 어버이날 행사가 될 것이요, 어버이날에 직장에서 학교에서 단체에서 효자효부 상을 많이 수상하는 나라에는 하늘의 축복과 지상의 번창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비정상에서 정상궤도를 빨리 찾아서 가야한다. 우리는 자랑스런 천손민족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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