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 롯대백화점 무성의한 수목관리는 시민무시현상
광주서구, 롯대백화점 무성의한 수목관리는 시민무시현상
  • 신문식 기자회원
  • 승인 2014.05.03 0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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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사업담당자들의 근무태만과 안전불감증의 표본
▲ 광주서구 롯대백화점 정문쪽의 수목들이 작년가뭄에 빨갛게 타 죽었던 것이 질긴생명력을 보이며 힘겹게 푸른 잎을 내밀고 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광주시 서구 월드컵경기장과 롯대백화점 대형주차장에 수목관리 현상을 보면 경기장이나 백화점에 오시는 고객들을 위한 성의가 없어 보이고, 공원녹화사업 담당자들의 근무테만 현장을 보는 것 같다. 백화점에서는 고객을 임금님 모시듯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 주차장에 녹지를 조성하는 느티나무 수목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주차장을 푸른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이유는 푸른광주 녹지정원도시를 표방하면서 조성했던 시책사업이었으며, 경기장과 백화점에 오시는 시민고객들을 위해서 주차로 인한 매연을 흡수 정화해주고 폭양을 가려서 그늘을 제공해주는가 하면 산소를 제공해서 상쾌하게 해주고 피톤치드를 제공하는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녹화사업들의 일환이며, 모두가 사랑해야 할 수목들이다.

▲ 빨갛게 타버렸던 수목들이 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면서" 그래도 죽는 것 보다 사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런데 작년여름에 가뭄과 강한 햇볕으로 인해서 빨갛게 탔던 수목들이 가지가 말라 죽은 줄 알았는데 새봄이 되니까 강한 생명력은 푸른 잎사귀를 내밀며 어렵게 살아나고 있다. 아애 죽은 부분은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는 부분을 보면서 뜻있는 분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월드컵경기장을 운영 관리하는 담당자들을 질책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롯대백화점 정문 앞에 가지만 앙상한 수목들을 보면 상업에만 매달릴 뿐 생명의 소중함과 고객들의 휴식공간은 나 몰라라 하는 비 상도덕의 현장이라 생각이 된다. 여기도 생명을 경시하는 안전불감증이 노출되고 있다. 매사 업무가 제 때에 관심과 관리를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현장이다.

▲ 서구청관내의 담당자들의 무성의와 무관심 그리고 근무태만과 안전불감증이 낳은 총체적 현장의 증인.
광주시 서구청에서는 관내도로가의 가로수가 죽어서 베어버린 곳을 금년봄에 깨끗하게 재식수를 하고 있다. 위대한 서구청에서는 구민들을 위대한 구민으로 모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생각하며, 새롭게 식수된 가로수와 아름다운 서구의 가로수를 보면서 “역시 살기 좋은 곳이 서구이구나.” 하는 “서구애찬”을 하게 된다.

광주시청 공원녹지과 담당자들은 본인들의 의무가 무엇인지 성찰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서 푸른광주 푸른 녹지정원도시가 시민들의 가슴에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요즈음 일어나는 일련의 사고는 안일주의의 근무태만에서 발생한 사고들이다. 관심과 열정을 갖고 법과 원칙을 기본으로 삼고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성찰을 해야 한다.

롯데백화점 정문 쪽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k씨는 “작년 같은 가뭄에 백화점은 물건이 하나 더 팔려고 했지, 물 한번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러더니 빨갛게 타버리더니 그래도 살아있는 것을 보면 질긴 것이 생명력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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