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무공해 무농약 미암 차밭의 녹차밭 전경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 야생 녹차를 첫 수확하는 일이 약1주일가량 빨라졌다.
24절기중 곡우를 전후로 하여 파릇하게 돋아난 어린 1창 2기 새순만을 따서 만드는 햇차는 우전차 혹은 곡우차라 불리며 촉감이 부드럽고 향과 맛이 그윽하여 차를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겐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영암 미암 녹차 밭에서 자생하는 녹차의 차 맛은 차 애호가들이나 차 명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 효능은 월출산의 정기를 받아 펼쳐진 선왕산 자락에서 친환경 자연 그대로 제배되기에 또한 그렇다. 무농약 무공해로 심신건강과 피로물질 해소에 뛰어난 걸로 유명하다.
전남녹색자전거문화센터와 협력하여 가장 깨끗하고 넓은 차 제조 실을 제공 받아 갓 수확한 어린 녹차 잎으로 햇차를 만드는 류지엽 소장의 손놀림과 열정은 과히 칭찬하기에 부족했다.
남도문화 계승 발전과 전통 차의 맥을 잇기 위한 남다른 노력이 한지공예 전문가이기도 한 류지엽 소장의 손끝에서 녹차의 향이 그윽하게 적셔오고 있다.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수확하는 찻잎이 최고이며 덖으기와 유념을 여러 차례 걸쳐 마지막 차인의 혼 심을 다한 가향만이 진정한 차맛을 결정한다고 류지엽 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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