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신뢰성 탐구!
전북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신뢰성 탐구!
  • 김진성 기자회원
  • 승인 2014.04.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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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지난 4월 23일 발표된 전북지역 도지사 및 지자체장 여론조사는 코리아리서치(여론조사)라는 회사에서 실시됐다.

이번 방식은 RDD (Ram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진행됐다. RDD는 지역번호와 국번을 제회한 마지막 4자리를 컴퓨터로 생성해 전화를 거는 여론 조사 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코리아리서치는 지역번호 063을 포함한 국번을 제외한 마지막 4자리를 추출한 방식으로 면접원들이 직접 통화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전북지역은 도지사후보여론 조사는 ▲전북지역민 총 7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연령대별 20대에서 60대까지로 조사했다. ▲응답율은 약 10% 내외로 알려졌다. 또한 ▲인구비례에 따라서 각 시군별 차이를 두었다. ▲이번 조사는 언론사에 요구에 따라서 실시 되었고, ▲주말을 포함한 평일 총 4일간 언론사에서 기간을 정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비례에 따라 실시한 전주시는 800명을 대상으로 응답율은 12.4%를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장수군은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러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신뢰성에 대해 도민 K씨는 문제제기를 한다.

▲첫째는 전호번호부에 등재되지 않은 휴대전화만 쓰는 인구가 점차 늘어가면서 상당수 가구가 조사대상에 누락된다는 것이다. 즉 휴대폰이 증가에 따라서 집전화 가입률 저하이다.

▲둘째는 전 국민 스마트폰 시대와 이에 따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등장으로 여론이 급변하고, 20~30대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여론 적중률이 떨어진 다는 것이다.

▲셋째는 경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전화착신등 여론조사를 왜곡 할수 있다는 것이다. 중앙당에서는 경선 시행세칙 제 19조(착신금지)규정을 두고 있다.

▲넷째는 전화방식 조사가 주말에만 시행했다면 그나마 신뢰성은 더 높을 것인데 평일에도 2일간 했다는 것이다. 이는 집에 거주하는 사람은 대다수가 주부나 노약자 어린이들일 것이라는 예상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지역민 J씨는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여론조사는 하루 속히 비용이 들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실시해야함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며, 이러한 맹점들을 정부가 나서서 시급히 보완을 해야 옳은 것이 아니냐? 여론조사 기관도 신뢰성이 없는 회사는 도태되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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