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개방과 쓰러진 안내판
무등산 정상 개방과 쓰러진 안내판
  • 장성대 시민기자
  • 승인 2011.05.17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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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인 무등산(해발 1,187m)을 가진 광주가 공군부대 철책에 가로막혔던 정상을 45년만인 지난 14일 개방을 했다.

이날 무등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장불재(해발 900m)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한적하던 산길이 항시 오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번화가인 충장로를 방불케 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겠구나 싶고, 또 막상 올라와 보니 정말 장사진을 이루면서 오르고 있었다.

정말 산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시간만은 꼭 오르기를 갈망했겠구나 싶었으며 실제 오르고 보니까 광주시가 한눈에 펼쳐진 그림 같았다.

정상에서 본 광주시는 너무도 아름답게 보였다. 답답하고 막혔던 가슴이 열리고 탁 트인 것이 느껴지면서 ‘정상을 오르는 기분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하게 했고 좋았다.

자연이 훼손되지만 않는다면 지속적인 정상개방을 했으면 한다. 자주는 못올라와도 가끔이지만 이 곳 정상을 오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리고 답답한 세상살이가 순간 사라지는 것을 맛본다. 정말 한마디로 좋았다란 표현 외는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옥의 티라고나 할까! 그곳을 처음 올라갔기에 몰라서 그런 불평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했을 텐데 정말 아쉬운 장면을 사진에 담아왔다. 일행도 그곳이 중봉이었는지 중머리재인지 아리송 하다는 넘어진 안내판이 아쉽다.

=지금이라도 다시 세웠으면 합니다. 그런 마음에서 여기 글을 올리니 비판하고 판단한다고 하시지 마시고 정말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보면 고치는 마음을 가지고 함께 했으면 합니다. 저 같이 처음 가본 자기에 그런가요? 아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함께한 분도 중봉인지 중머리재인지를 잘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안내판이 넘어져 있어서 인지 잘 모르고 있더군요. 저 뿐만이 아니라 그곳을 처음 찾은 분들을 위해서 안내표시판이 잘 세워졌으면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무등산을 더욱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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