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민 88.9%가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공천후보’ 결정 방식으로 ‘중앙당의 전략공천’ 보다는 ‘시민 참여 경선’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타임즈>, <톡톡뉴스>, <미디어 전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백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14~15일 이틀간 광주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 신뢰수준 95% 응답률 6.0%)에서 시민 대다수는 '시민 참여 공정 경선'에 의한 광주시장 후보 결정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장 공천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방식과 관련해서는 ‘국민여론조사 50%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 방식에 33.3%로 가장 높았고 ‘시민여론조사 100%’ 방식에 32.4%,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시민여론조사 50% 결정’에 17.6% 순이었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용섭 의원이 39%로, 34.2%를 얻은 강운태 광주시장을 4.8%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지선언을 받은 윤장현 전위원장은 15.3%를 얻는데 그쳤고 지지후보 없음이 11.5%로 나타났다.
광주시장 공천후보 결정위한 시민여론조사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참여가 56.1%, 가능하면 참여 30.1%, 참여하고 싶지 않음이 13.8%로 조사돼 6·4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섭 의원은 남성층과 20대(19세 포함)를 비롯 40~60대 연령층, 서구와 광산구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고, 강운태 광주시장은 여성층과 30대, 동구 남구 북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 정당지지도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70.7%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 가운데 새누리당이 10.8%, 지지정당 없음 9.8%, 기타정당 4.7%, 통합진보당 3.0% 순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계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역별, 연령대별, 성별 유권자 구성비에 기반한 가중치 기법을 적용, 비례 할당추출 후 무작위 추출법에 의해 표본을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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