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충장로' 경륜장 유치”의 득실
광주'충장로' 경륜장 유치”의 득실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14.04.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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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지역민을 위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지 되돌아 볼 때이며 이는 우리 지역상인들의 생존권 문제가 아닌가 싶다.
▲ 이학박사 하방수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세상사 모든 일이 100% 옳은 일은 없다. 모든 것이 득과 실이 있게 마련이다. 더욱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되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최근 충장로 경륜장 유치도 보기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시각이 존재 한다. 엇그제 광주 일부 시민 단체에서는 충장로 경륜장 유치를 사행성 오락사업이라고 몰아 부쳤다. 이에 반해 당장 먹고 사는데 직접적 영향을 받는 충장로 지역상인들은 전혀 다른 견해를 보인다.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상권을 부활하려면 경륜장 유치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유치를 찬성하는 상인들의 목소리도 높다. 그들은 수년째 방치된 5가 상권을 부활 하자는데 별 대안도 없이 시민단체가 사행성 만 부풀려 반대한다고 한다. 다른 지역 도시들도 있는 경륜장을 충장로5가에 유치한다고 해서 사행성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봐진다.

온갖 불법 오락이 판치는 세상에서 유독 경륜장만 사행성 조작의 주범이냐고 반문하고 있다. 이는 최근 광주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도박중독 등의 폐해 조사결과에서 보듯 80~90%가 경마장이나 경륜 ․경정장이 아닌 스포츠토토와 인터넷 도박, 카드. 화투. 카지노, 기타 등이 88.7%를 나타내주고 있어 관과 시민단체 또한 언론등이 지금까지 정반대입장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이는 다시 한번 음성적 불법 사행성에 경각심을 알아야 한다. 이렇듯 스포츠토토나 인터넷, 카드 도박 같은 불법 오락이 난무하는 것을 놔두고 정부에서 사행성 허가를 내준다는 이유로 반대아닌 반대타령만 그들은 주장해 오고 있다.

그러나 상인들은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는 도박중독자 양산은 경마나 경륜장은 일부 소수자에 불과하고 대다수 건전한 오락자들을 불건전한 인물들로 낙인찍고 있다고 한다. 상인들은 또 자기들만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 자치제의 세수를 감안하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계산이다,
마사회(경마장) 광주지점의 경우 지금까지 광주시에 납부한 지방세가 2000억 원을 넘었다. 작년 광주광역시 세정담당관실에 따르면 2012년 광주지역에서 지방세를 가장 많이 납부한 1위 기업은 250억원으로 마사회(경마장) 광주지점이라고 발표 한 것만 봐도 광주시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충장로 5가에 경륜장이 들어서면 이 이상의 재정수익이 더 추가 증대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지방 세수를 통해서 도박중독자 치료사업과 함께 사회봉사, 불우이웃 돕기, 또한 건전한 오락장 양성화 차원과 유동 인구 증가로 상권도 활성화 하면 아마도 일거양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수년째 도심 슬럼화를 막아달라고 눈길 하번 주지 않던 사람들이 경륜장 유치라도 해보려니까 반대하는 것은 너무 한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 세상사 모든일에 득과 실이 있다면 이제는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도 한번쯤은 들어 볼 필요가 있다. 찬성하는 이유가 합당하다면 그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무시해서도 안 될 것이다.

특히 언론에서도 왜 그들(충장로 5가 지역상인)이 찬성하는지를 객관적으로 보도 해줄 필요가 있다. 광주는 머지않아 아시아 문화 전당이라는 대형프로젝트가 탄생한다. 외지에서나 또 외국인들이 찾아와 놀거리 문화도 찾아야 한다. 무엇이 지역민을 위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지 되돌아 볼 때이며 이는 우리 지역상인들의 생존권 문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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