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진드기 활동시기…관련 매개질환 감염병 예방법 제시
강동구, 진드기 활동시기…관련 매개질환 감염병 예방법 제시
  • 김선희 기자회원
  • 승인 2014.04.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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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STF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의 활동시기(4월~11월) 도래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과 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TF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드기는 두 종류로 소참진드기와 작은 소참진드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작은 소참진드기가 주로 분포하고 있다. 풀 숲 등에 있다가 숙주에 달라붙어 피부에 몸의 일부를 박고 오랫동안 피를 빨고 바이러스를 옮긴다. 만약 진드기가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조심스럽게 몸통 전체를 떼어내야 한다.

STFS에 감염되면 심각한 열과 함께 식욕부진, 무기력증, 구토나 설사, 전신근육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구 관계자는 “작년에 3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며 “사망률이 높은 바이러스이므로,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이나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강동구보건소 지역보건과(☎3425-6713)로 하면 된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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