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를 하지 않고서는 스스로를 알릴 수 없는 시대다. 초 단위로 움직이는 현대사회에서 노력하지 않고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것은 허황된 욕심에 불과하다.
한국시민기자협회 고성중 사무총장은 인터넷을 위주로 돌아가는 현시대에서 중소상공인이나 개인에게 주어진 방법은 크게 두 가지라고 조언한다. ‘보도자료’와 ‘SNS’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근래 홍보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되면서 양산된 것들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
고성중 사무총장은 이를 간파하고 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 고 사무총장은 포털 검색뉴스로 나오는 보도자료의 작성법 및 기사쓰기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SNS에 유포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고 사무총장은 “숙련되면 각각 5분과 10분 안에 할 수 있는 것들로 배우기는 어렵지 않지만, 홍보에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협회에서 운영하는 기자아카데미 과정에서 이것들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사무총장에 따르면, 교육을 이수하면 큰 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상공인 일지라도 원하는 정도의 홍보를 충분히 할 수 있다. 글 쓰는 법을 다듬으면 보도자료의 파급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SNS의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확대, 재생산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한국시민기자협회의 교육과정에 SNS 관련 과목이 있다는 것을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다”라며 “그러나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의 과정과 방식을 이해한다면, SNS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자료와 SNS는 홍보에 있어 바늘과 실 같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의는 비교적 딱딱하다. 이러한 방식을 처음 접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내용을 생소해 하는 탓이다. 그러나 초기 단계를 거치고 방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게 되면, 억지스러운 유머가 섞이지 않아도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자아카데미에서 실시하고 있는 과목은 <검색기사로의 언론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창의적인 보도자료 기획과 작성법>,
고 사무총장은 “중소상공인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전국을 순회하며 강의에 나설 것”이라며 “강의에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