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백마고지입구에서 전투기념비까지 무궁화를 심는 행사로 신천지 서울교회의 3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참여해 1150그루의 무궁화를 심었다.
또한 행사를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군관계자들도 나와 신천지 서울교회 자원봉사자들을 격려 했다.
무궁화는 백마고지입구에서 전투기념비까지 약200미터 주변과 전투기념비 주위에 섬었고 태극기와 한반도 모양도 조경됐다.
신천지 서울교회 봉사단은 이번 식목일을 위해 무궁화 1600그루를 준비했고 백마고지에 1500그루 중 통일대대에 무궁화 350그루를 기증하고 나머지 1150그루를 백마고지에 심었다.
신천지 서울교회 봉사단 관계자는 “무궁화를 심는 것이 힘들지만 오늘 식목일에 뜻 깊은 장소에서 우리나라 꽃을 심는 것을 기쁘게 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늘 봉사를 한다고 했지만 오늘 이 백마고지에 무궁화를 심은 것은 또 다른 뜻 깊은 날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원 백마고지는 1952년10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12번의 교전으로 중공군 약 1만명, 국군 약 3천명이 희생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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