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밑바닥노동 실태를 바꾸자”

이번 포럼은 강은미시의원의 진행으로 배경내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상임위원과 임동헌 광주청소년노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을 초대하여 대한민국과 광주지역 노동현장에서 일어나는 10대 청소년의 열악한 노동실태에 대해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발제 후 행정, 노동인권, 청소년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동헌 집행위원장은 “법률지원단을 조직하여 노동인권 침해 사례 발생시 즉각적인 법률 지원과 법정대리인 선임으로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호하며 적극적인 권리 구제에 나서야 한다”라고 하였다.
또한 실제 아르바이트에 참여하고 있는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주말에만 일하기로 하고 평일에도 12시간이상의 일을 한다. 그래서 그만둘까 생각중이다”고 하였고, 이에 김재희 센터장(화월주아동청소년위기지원센터)은 A군의 이야기를 듣고 “바리스타가 꿈은 A군이 꿈을 찾아서 아르바이트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당한 대우로 인하여 꿈을 잃어버리게 될까 걱정이 된다.”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강은미 시의원은 무거운 마음을 전하며 “광주시와 의회가 힘을 합쳐 청소년노동인권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이 자리에 참여했던 학교밖 청소년들도 공감하며 빨리 정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추진협의회는 시민 및 어린이청소년단체가 주도하여 어린이친화도시가 되기 위해 정책대안을 만들고 광주를 국제기준에 맞는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인증을 받기위해 적극 시민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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