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우리 사회가 이 지경이 되었는가?

몇칠 전에 외부 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마구 버린 쓰레기를 보면서 한심스러웠다. 이곳은 인적이 드문 곳이기도 하지만 망월동 공동묘지가 있는 곳으로 대로 옆에 버려져 있는 것을 살펴보니 화분을 갖다버렸다.
한 1분 정도를 운행하면서 굽어진 길목에는 더 많은 쓰레기가 마구 버려져 있었다. 내용을 확인해 보니 고구마 썩은 것과 밤 까는 공장에서 내다 버린 밤껍질에다 일반쓰레기까지 차량으로 실어다 버린 것이 아닌가, 세상에 사업을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이곳에 버린 자는 과연 이 땅에서 살아야 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돈을 벌면은 깨끗하게 벌어야 축복받아 사업이 잘된다는 이야기를 못 들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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