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아이들의 EQ, 창의력 위해 동탄맘, 수원맘이 움직인다
새학기 아이들의 EQ, 창의력 위해 동탄맘, 수원맘이 움직인다
  • 유효상 시민기자
  • 승인 2014.04.03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성지수, 창의력 높이는 아이들의 DIY 만들기 열풍, 스마트폰 중독의 새로운 해결사 역할 톡톡
최근 새 학기를 맞아 발 빠르기로 유명한 동탄맘, 수원맘 사이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역시나 EQ와 창의력이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감수성과 창의력이 화두가 되는 이때 스마트한 어머니들의 선택은 무엇일까?
이제 5살, 3살 아이를 둔 김씨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는 신세대 어머니다. 둘째를 낳고도 맞벌이로 시간과의 싸움을 하다 얼마 전 퇴직을 하고 전업주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다가 가사일과 양육을 함께 하려니 힘든 것도 힘든 것이지만 그동안 몰랐던 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TV, 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눈을 못 떼는 것이다. 이른바 스크린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것이었다. 바쁜 회사일로 시간을 보냈던 지난 시간을 후회하며 백방으로 SNS를 통해 지인들과 정보를 교류하다 알게 된 것이 바로 만들기 교습소다.

김씨의 아이가 이 곳에서 만들기 수업을 받는 시간은 한 시간 30분이지만 아이가 가장 기다리고 또 집중력을 보이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3개월째에 접어들은 김씨의 아이의 집중력과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풍부해지며 다소 느린 듯 보였던 아이의 말투도 더욱 풍성해지고 조리 있어졌다.

"처음에는 또래 애들처럼 피아노 학원이나 영어학원에 보내는 것은 어떨까라고 생각했는데 그 곳에서도 비디오 교육이나 컴퓨터 교육이 많아서 계속 고민이 되더군요. 그러던 차에 엄마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 만들기 교습소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TV, 스마트폰 화면에 붙여놓은 듯 따라다니던 아이가 이제는 동생과도 잘 놀아주고 자기 스스로 동화책을 그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김씨의 말처럼 만들기 교습소는 보습학원이나 예체능 학원과 다르게 실제로 아이들이 생각하고 체험함으로써 EQ와 창의력을 키우는 가장 훌륭한 모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이런 효과에 대해 발 빠른 동탄맘, 수원맘들이 입소문을 내기 시작했고 현재 죽전, 수원, 용인 신갈 등을 포함해 계속해서 만들기 교습소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런 바람직한 현상에 대해 대표적인 수원 유아전문 만들기 학원인 상상공작소 홍명수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그 동안 많은 학원들에 지쳐 있던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힐링 그리고 DIY라는 키워드가 겹치면서 감성지수 EQ와 창의력이 필수소양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어린이집이나 일반 학원에서 배울 수 없던 작은 규모의 목공부터 회화, DIY 소품 만들기까지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과 재능계발을 통해 살아있는 예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 SNS의 등장으로 새로운 소통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부지런한 젊은 어머니들 사이에서 만들기 교습소 열풍이 불게 된 것은 당연한 흐름이 아닐까 한다. 스마트폰, TV의 홍수 속에서 벗어난 아이들과 부모들 사이에 이런 바람직한 열풍은 동탄, 수원, 용인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