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 준비 현장] 2% 부족한 자기소개서 가이드, 셀프브랜딩으로 채워라!
[상반기 공채 준비 현장] 2% 부족한 자기소개서 가이드, 셀프브랜딩으로 채워라!
  • 이경미 기자회원
  • 승인 2014.03.31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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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선 최대 관문 자기소개, 전문성 있는 셀프브랜딩으로 해결해야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100만 취업난 시대가 전혀 놀랍지 않은 요즘 많은 대학생, 직장인들이 스펙의 난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나 입사 시험은 물론 3차, 5차 면접까지 수 많은 관문을 앞둔 이른바 취업준비생들은 매일 같이 도서관, 스터디 그룹에서 정보를 나누며 팁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매일 같이 쏟아지는 출처 없는 노하우, 정보들은 오히려 이런 취업준비생들의 개성과 장점을 획일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런 혼란한 정세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은 서류전형을 통과하더라도 1분 자기소개, 자소서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고배를 마시는 것을 볼 수 있다.


▲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스펙을 쌓아나가는 대학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4 상반기 공채를 전문가들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셀프브랜딩연구소 마인드 마인의 유효상 대표는 위와 같은 현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요즘 취준생(취업준비생) 사이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자소서입니다. 인터넷 카페나 지식인을 통해서 자소서 가이드를 받아보는 이들이 50만이 넘고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자신만의 장점이나 개성을 죽이고 가이드를 따라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면접관이나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입니다. 가이드의 형식은 참고하되 온전히 자신만의 강점과 분발할 점을 분석, 발표할 때 꾸미지 않은 자신감과 인상 깊은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하나같이 어디서 보고 따라 하는 듯한 앵무새 버젼의 자기소개, 자기소개서가 아닌 독창성과 분별력이 있는 자기소개가 면접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합격의 키가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다양한 취업박람회, 일자리 엑스포에서 벌어지는 모의면접 등의 화두는 개인의 특장점을 이해하고 설명하느냐는 것이다. 많은 대학생들이 토익, 토플 등 학점으로 인정되거나 공인된 자격증 만으로 자신을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는 점이 대두된다.

아직 질문과 발표가 익숙하지 않은 우리 젊은 세대에서 1분 자기소개, 취업 면접, 자기소개서 등은 매우 어려운 관문처럼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수 많은 대학생들과 직장인들 그리고 인기강사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코칭 등의 컨설팅을 진행 중인 유효상 대표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취업준비생들의 전문솔루션으로 나선 셀프브랜딩연구소 마인드마인 유효상 대표
"자기소개는 자신의 인적, 정신적 성숙도를 표현하는 기준입니다. 화려하거나 스펙타클한 설명을 늘어놓는 시간이 아닌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비젼에 대해 피력하는 기회입니다. 이는 그저 자신을 물리적으로 소개하는 것 이상의 진정성 있는 셀프브랜딩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능력과 배경 그리고 미래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자신감 있게 준비한다면 분명 가장 날카롭고 강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위 전문가의 말처럼 매뉴얼에 따라 통과만을 위한 자기소개서가 아닌 기업과 비젼을 위한 취업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보다 실속있고 심도 깊은 셀프브랜딩을 통해 100만 실업시대가 양적해소이 아닌 질적해소로 전환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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