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교도소에서
[詩] 교도소에서
  • 고성중 기자회원
  • 승인 2014.03.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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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허재호를 위해서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교도소에서


오늘은 5억짜리 일당 입소했다는데
그놈 신고식 할 때 1백억은 내놓겠지

교도소 안에서 
죄인을 더럽히는 죄인
죄값 치루고 새출발하는 이곳이
너의 채무를 탕감하는 은행이냐

너에게 刑을 내려준
친구는 얼마나 행복할까?
보물지도 꼭꼭 감췄다가
세상이 잠들면
친하게 지나자

나중에
밝혀지면
뛰어 내리면 되고
혹시 중간에 들통나면
5억씩 몇일 살다가면 되지

넌 刑 받으면서
교도소를 더럽힌 평등의 아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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