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가 사투리 일까 아닐까?
거시기가 사투리 일까 아닐까?
  • 김학영 시민기자
  • 승인 2014.03.17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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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는 사투리가 아닙니다. 알고 씁시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거시기는 사투리가 아닙니다. 알고 씁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
‘거시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정 지역 사투리를 구사하는 인물들이 나올 때
이 ‘거시기’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거시기’라는 말은
사투리가 아니라 표준어로
사전에 올라있는 말입니다.

‘거시기’는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입니다.
예를 들면, ‘저 혼자 온 게 아니고
거시기하고 같이 왔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죠.
그리고 하려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이기도 합니다.

당당히 표준어로 올라있는 단어, ‘거시기’!
사투리로 잘못 아는 것은 거시기한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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