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공혜경기자]

지난 5월 26일 전북 진안초등학교(교장 이상석)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조상들의 멋과 지혜가 담겨 있는 여러 가지 전통놀이를 진행한 공혜경 전통놀이강사는 평상시 ‘놀이가 밥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린 시절은 신나게 뛰면서 잘 놀아야 건강하고 집중력이 생겨 공부도 잘하게 된다고 늘 강조해 왔다.
이번 진안초등학교 ‘전통놀이의 날’ 행사는 쉬는 시간과 중간놀이 시간뿐만 아니라 하루에 60분 이상 뛰어노는 시간을 주자는 취지로 중간놀이 활성화에 목적을 두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 놀이밥 60+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부터 학원 다니기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학생 문화를 놀이를 통해서 성장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또래 집단 간의 공동체 문화 형성을 돕기 위해 ‘초등 1일 60분 이상 놀이시간 확보, 방과후학교 놀이프로그램 도입, 중고등학교 틈새신체활동 확대’ 등을 골자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안초교 이한균 담당교사는 “평소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나 중간놀이 시간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열중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놀이 하는 법을 가르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획했는데, 이번 행사를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전통놀이의 날 행사를 진행한 공혜경 강사도 “놀이는 우리 아이들을 변화시킵니다.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우리 전통민속놀이 보급에 앞장서겠습니다”라며 언제 어디서라도 전통놀이를 열정 넘치게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